에스더 6:7-13 현대인의 성경 (KLB)

7. 이렇게 대답하였다. “황제 폐하께서 영예를 주고 싶은 사람에게

8. 황제의 예복과 말과 왕관을 가져오게 하여

9. 황제께서 가장 귀하게 여기시는 신하가 그 사람에게 황제의 예복을 입히고 그를 말에 태워 성 안 거리로 다니게 하시며 그 신하에게 ‘황제가 영예를 주고 싶은 사람에게는 이렇게 할 것이다!’ 하고 그 사람 앞에서 외치게 하십시오.”

10. 그러자 황제는 하만에게 이렇게 명령하였다. “너는 급히 내 예복과 말을 가져다가 궁궐 문 앞에 앉아 있는 유다 사람 모르드개에게 네가 말한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시행하라.”

11. 그래서 하만은 황제의 예복을 가져다가 모르드개에게 입히고 그를 황제의 말에 태워 성 안 거리로 다니며 그 앞에서 “황제가 영예를 주고 싶은 사람에게는 이렇게 할 것이다!” 하고 외쳤다.

12. 그런 다음 모르드개는 다시 궁궐 문으로 돌아가고 하만은 창피해서 얼굴을 들지 못한 채 머리를 싸매고 급히 집으로 돌아가

13. 자기 아내 세레스와 모든 친구들에게 자기가 당한 일을 다 말하였다. 그러자 그의 아내와 친구들 중 지혜로운 자들이 모르드개가 정말 유다 사람이라면 하만이 굴욕을 당하기 시작한 것이며 그가 계속 모르드개를 대적한다면 결국 파멸될 것이라고 일러 주었다.

에스더 6